2010/02/28 20:33
[분류없음]
니가 다시 돌아온다 해도 예전같은 웃음을 보여줄 수 있을까.
그 어떤 대인배라도 똑같은 마음으로 임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우려가 아닌 체념이었는지, 지금에 와서는 아무런 느낌이 없다.
이렇게 될 것이라고 마음 한 켠에서 예상하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화가 난다.
상처받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서.
물어나르는 앵무들, 확성기들에 대해서.
행복해라, 보란듯이.
잘 살아라, 보란듯이.
이런 말을 하는 것조차 미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