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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에 해당되는 글 60건
2010/04/22 20:26

아주 가끔 이만큼이나마 자란 내가 대견할 때가 있다. 가시를 세우고 분노를 에너지삼아 상대를 열렬히 공격하는 시기가 지나고 난 이제 조금은 사회적인 인간이 되었다. 사회적이지 않은 사람도 있을 수 있고 그 사람의 방식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일단은 평생 인간 속에서 부딪히며 살아야 하니까 처세술 정도는 기르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근데 차라리 내 잘못으로 욕먹는 건 괜찮지만, (안 괜찮을지도 모르지만) 괜한 불똥은 신경 거슬린다. 그 불편한 느낌. 스트레스가 마구마구 쌓인다. 이럴때 맥주 한 병 해줘야 하는데 그럴 수 없는 현실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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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9 21:21

...이 되고 싶다 정말. 하고 싶은 얘기는 잔뜩 있는데 어디다 해야할 지 모르겠다. 네이버 블로그는 오프라인 친구들이 많고  이곳은 한 번 임시성이 되버리니 잡동사니 창고같이 되어버렸고 몰스킨은 실패했다. 제길, 역시 무지노트를 사야지 날짜 기록된 걸 사면 안돼.

짧게 기록,
알바 이틀째.
인간은 뒷담화를 하면서 친해진다.
윗사람이란 왠만해선 대접해주고 싶지만 제 욕 제가 사는 인간들이 있다. 성실함은 노동의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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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5 20:14

3개월도 되지 않아 미용실을 찾긴 또 처음. 그 기간이 그렇게 길었나 싶고 머리가 맘에 안 들긴 했나보다. 기본 앰플 해주고 반값되는 빨간글씨 매직 해줬더니 머리가 윤이 나고 찰랑찰랑하니 반해버리겠어+_+ 근데 얼굴이 좀 커 보이는 단점이 있네, 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살이 쪘다. 그래, 집 밖에 안 나가고 하는 일 없이 무위도식하니 살이 찌지 안 찌겠니. 살이 쪄도 피부에 탄력이 없는 것은 진짜 피부가 나이들었다는 증거.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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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1 22:36

오늘 저녁 생활정보프로그램에서 군항제가 나왔다. 우리 동네, 이제 통합되어서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창원이 되는데 따라서 진해 군항제로서는 마지막이라더라. 구 단위가 되면 진해구가 될런지, 그러면 여전히 진해 군항제가 될런지는 알 수 없지만.

이십년 가까이 근방에 살면서 군항제를 제대로 즐겨본 적이 없다. 어렸을 땐 작곡대회에 나가기도 하고 3년 전 진해로 왔지만 로망스 다리도 안 가봤고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온에어 촬영지 경화역도 안 가봤다. 올해는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다 구경해주겠다~ 했는데 (어차피 동네라서 금전적 부담은 없음) 천안함 침몰 사고로 축소 진행된다고 한다. 특히 의장페스티발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전면취소되었다던가. 아쉽다. 내년에는 이 동네에 없을 것이므로 더더욱. 흑 차라리 작년에 챙겨볼걸. 그러고보니 오늘이 개막일인데 벚꽃도 안 피고 하루종일 비도 퍼붓고 뭘 했으려나.

여튼 TV에서 벚꽃빵이 나왔다. 벚꽃 모양에 앙금에 벚꽃진액도 첨가한 맛있어 보이는+_+ 먹어본 사람이 있으려나 검색해봤더니 파리바게트에 벚꽃 시즌 한정으로 벚꽃빵이 있다고 한다. 먹고싶다 먹고싶어. 마구마구 사먹어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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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1 20:46

2010년도 벌써 3개월 꽉꽉 채웠다. 흠 나의 2010년은 1월 28일부터라고 따져도 2개월 조금 넘는 시간. 그동안 나는 뭐했나. 충분히 휴식했나. 단번에 떠오르는 일을 시작한 기억은 없고 해야만 했던 일 몇 가지만 했구나. 마음을 다잡고 스스로 하기로 했던 일은 한 가지도 안 했다. 자랑인가...

영어공부는 평생 떠안고 가야 할 숙제다. 한국에 태어난 죄인가. 영어권 국가에 태어나지 못한 죄인가. 1년 지났으니 토익도 한 번 보고 (작년 토익점수 보고 이제 평생 토익과는 안녕이라고 생각했는데, 뭐라도 하려면 토익점수가 기본이니...) 영화 드라마 보며 리스닝 실력도 높이고. 제일 하고싶었던 일은 프렌즈 자막 제작이었는데 영어실력과 함께 자막제작기술(?)이 필요한 일이라 한번 건드려보고 덮어두고 있다.

영어 외에 다른 외국어도 배우고 싶다. 마냥 배우고 싶은 것은 에스파냐어>프랑스어=독일어인데 컨텐츠도 없고 (전자)사전도 구하기 힘들어서 고민하고 있다. 기특한 아이리버가 요즘 요 세 언어 사전을 추가하는 듯 하여 지르고 싶기도 한데. 반면 컨텐츠를 구하기 만만한 것은 일본어. 막상 공부라 치고 드라마나 영화를 보려니 보기 싫은 마음이 뭉게뭉게 피어오른다.

인생 경유점에 대한 기록들. 2008년의 8개월은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기억이 서서히 없어지고 있다. 작년은 끔찍하게 보냈지만 그만큼 의미 있는 시기라서 끄적이기라도 하고. 그렇다. 내 인생 나한테 가장 의미 있으니까 나 보라고 계속해서 기록하는 거다.

가장 시급한 것은 교양 회복이랄까. 2008년은 머리에서 한국을 지웠고 2009년은 머리에서 공부 외에 다른 많은 것들을 지웠다. 피천득...잊지 않겠다. 교양도 없어졌지만 사회성도 마이너스로 치달아가고 있다. 사람을 만나면 즐겁기도 하지만 살짝 부담스러운 마음도 들고 음...이건 금전적인 부담인가...

오늘로 잉여짓은 그만하고 내일부터 새사람되자! 구체적으로 잡은 목표는 하나도 없구먼... 월요일부터 워밍업으로 신문과 그림일기를 하려고 했는데 이미 잉여짓에 익숙해져서 제대로 실행되지 않았네. 내일부터 워밍업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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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0 20:11

얼마나 거창하길 바라는 건가.
시작이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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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7 11:22

새삼 왕자님 호칭은 부끄러워진 나이인데
쨌든, 여기저기 나오고 계신다.
자세한 얘기는 준비된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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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2 16:06

어떻게 해야 단단해질 수 있는 걸까.
20년도 넘게 살아오면서 나는 아직도 무르다.
견고해지고 싶은데 이도저도 안되고
휩쓸려 다니지 않도록 더듬이나 세우고 있는 게 고작이다.
강인해지고 싶다.
고집불통은 아니지만 소신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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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8 20:33

니가 다시 돌아온다 해도 예전같은 웃음을 보여줄 수 있을까.
그 어떤 대인배라도 똑같은 마음으로 임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우려가 아닌 체념이었는지, 지금에 와서는 아무런 느낌이 없다.
이렇게 될 것이라고 마음 한 켠에서 예상하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화가 난다.
상처받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서.
물어나르는 앵무들, 확성기들에 대해서.

행복해라, 보란듯이.
잘 살아라, 보란듯이.
이런 말을 하는 것조차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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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0 18:40

올해도 벌써 열흘이 지났다.
초긴장상태로만 있으니 얼마나 지났는지도 잘 실감이 안난다.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
일주일 후에는 달라져 있기를.

-

올 겨울 왜 이렇게 추운가 했더니
작년에는 살이 너무 많이 빠져서
몸옷이 없어져서 그렇다.
다섯겹은 기본이다.
이정도면 몸걱정 안 하고 마음껏 먹어도 돼,
하며 이것저것 먹어댔더니
아뿔싸, 면접볼 때 입으려고 산 원피스가 위태롭다.
며칠만 더 다이어트 모드!

-

면접 끝나고 시체놀이 하지 않고 어떻게 보낼 수 있을까.
일단은 돈이 없으니 나가 노는 건 무리,
규칙적인 운동+집에서 할 수 있는 자기계발+독서
를 실천하기 위해
걸어가본 적 없지만 도서관까지 걸어다니기.
공부할 책도 들고가고, 남는 시간에 독서도 하고
이것이 일석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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